CJ대한통운의 디지털 운송플랫폼 ‘더 운반’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디지털 유통대전’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유통시장의 미래와 트렌드를 볼 수 있는 유통물류 전시회다. CJ대한통운은 홍보 부스를 활용해 방문객들에게 ‘더 운반’을 소개하고 연사로 나서 발표를 진행했다는 것.
CJ대한통운이 지난해 12월 론칭한 ‘더 운반’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로 실시간 최적 운임을 찾아내고 화주와 차주를 직접 연결시키는 중개플랫폼으로, 화주와 차주간 다단계 방식으로 중개되던 기존의 방식을 깼다는 것.
특히, 화주정보·운임정보 등 운송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가 한눈에 쉽게 파악되며 운행상태 확인, 운송장 취득, 익일 운임정산 등의 모든 행정 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져 차주가 화물 중개업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수개월에 걸쳐 진행해야 했던 업무들이 실시간으로 처리된다는 설명이다.
CJ대한통운 측은 90년이 넘는 물류 운영 노하우와 운송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플랫폼을 구현했다며, 화주·차주들의 편의와 혜택을 높이는 한편 폐쇄된 화물 운송시장이 완전히 개방돼 더욱 투명하고 합리적인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