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이 세계적인 유통 기업 ‘A.S. 왓슨’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A.S. 왓슨 그룹은 전 세계 28개 시장에서 1만 6000여 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유통 기업이다. 약 55억 명 이상의 글로벌 고객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2019년부터 왓슨의 글로벌 유통 플랫폼을 통해 이니스프리, 에뛰드, 미쟝센 등의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진출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 및 일리윤, 에스트라 등 추가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장과 고객 데이터의 공유, 브랜드와 제품의 공동 개발과 마케팅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는 “이번 협약은 양사가 더 발전적인 시너지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