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좌)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이 27일 KB국민은행과 ‘씨티은행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소비자금융 업무의 단계적 폐지에 따른 은행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이용 편의 제고를 위한 것으로, 오는 7월 3일부터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제휴 은행의 혜택에 대한 안내를 시작할 예정이라는 것.

이번 업무 제휴에 따라 국민은행과의 거래를 원하는 고객들은 씨티은행 영업점에서 ‘한국씨티은행 고객 확인서’를 발급받아 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국민은행 첫 거래에서도 한국씨티은행과 동일한 수준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씨티은행 측은 지난해 7월 국민은행과 ‘개인신용대출 대환 제휴 프로그램’에 이어 소비자금융 제휴를 확대함으로써, 소비자금융 업무 단계적 폐지에 따른 은행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고객의 자발적인 선택에 의한 거래 은행 이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내부통제 절차와 직원 교육 등 은행 이용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