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가 지난 26일 성남 판교에 위치한 휴온스그룹 사옥에서 23-24 시즌 리그 출정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출정식에는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 송수영 대표이사를 비롯해 최성원, 김세연, 김봉철, 전애린, 장가연 선수 등이 참석했다.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는 올 시즌 김세연, 김봉철, 하비에르 팔라존 등 기존 선수들에 최성원과 세미 세이기너, 전애린, 장가연을 신규 영입하며 새 시즌 선수단 구성을 완료했다.
특히 세계 톱랭커인 최성원과 세이기너의 합류를 통해 전력을 보강한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는 이번 시즌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는 각오다.
최성원은 한국 당구 100년 역사상 최초의 세계 챔피언으로, 세계 3쿠션 선수권, 세계팀 3쿠션 선수권, UMB 세계 랭킹 1위 등을 달성한 바 있다. 세계 톱랭커이자 ‘미스터 매직’이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세미 세이기너는 튀르키예 출신 당구 영웅이다. 1994년 3쿠션 월드컵 우승을 시작으로 2021년 통산 월드컵에서 7차례 우승과 준우승을 차례로 거뒀다.
또한 지난해에는 ‘세계팀 3쿠션 선수권’에서 튀르키예를 3년 연속 정상으로 이끌었다. 세이기너는 이번 시즌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트 합류 직후 개최된 ‘경주 블루원 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분 좋은 리그 시작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휴온스 관계자는 “이번 시즌 우수한 선수들의 영입이 이뤄진 만큼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 선수단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며 “좋은 결과는 물론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시즌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