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은 지난 1964년 출시한 삼립 대표 스테디셀러 정통 크림빵이 단일 브랜드 최다 판매 크림빵(리테일부문·누적)으로 KRI한국기록원 공식 인증을 추진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크림빵부문 단일 브랜드 최다 판매 기록으로, 10년간(2013년 1월 1일 ~ 2022년 12월 31일) 3억2000만개가 판매됐다. 10년간 판매된 정통 크림빵을 길이로 환산하면 약 3만7042km로, 에베레스트(8848m)산을 2093회 왕복할 수 있는 정도다.
SPC삼립에 따르면, 정통 크림빵은 국내 제빵업계 최초의 비닐 포장 기술이 도입된 제품으로 자잘한 구멍이 뚫린 빵 속에 입안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운 크림을 넣었다. 출시 당시 아침부터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생산 공장 앞에 줄을 서는 고객들로 붐볐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SPC삼립 관계자는 “60년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정통 크림빵은 이번 기록 인증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국민 빵임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기록원 인증을 넘어 세계 기록 인증 도전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