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정부의 중대재해 로드맵 주요 내용을 반영해, 전국 열원·열수송관 공사 현장소장을 대상으로 ‘시공사 대상 건설공사 위험성 평가 교육’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영방침 중 하나인 안전경영 실현을 위해 지난 21~22일 진행된 이번 교육은 작업자가 스스로 위험 요인을 발굴해 개선하는 위험성 평가를 중심으로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중대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질의 교육 제공을 위해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의 협업으로 안전 분야 전문 강사를 초빙해 교육을 진행했다. 중대재해처벌법 개요, 위험성 평가 도입 배경, 위험성 평가 기법 및 작성 방법, 위험성 평가 중점관리 사항, 건설현장 사고사례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위험성 평가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는 현장소장을 위해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직접 제작한 ‘한난형 위험성 평가 표준모델’ 제공을 통한 실습형 교육 진행으로 이해력을 높이고 역량을 강화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정용기 사장은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로 중대재해 감축은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하고 감소 대책을 수립하는 위험성 평가에서 출발하는 것이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시공사가 위험성 평가에 쉽게 접근해 각 현장에 자기규율 예방체계가 완벽히 구축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체적인 안전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공사들의 안전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지속해 건설현장 ‘중대재해 ZERO’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