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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승희 불출마로 대규모 PK 물갈이설…尹 측근 줄줄이 거명

박성훈·주진우·장예찬 3인방 거론…대통령실·국힘 “가능성 없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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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3.06.23 11:32:57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황보승희(부산 중·영도) 의원. 이로 인해 PK지역 ‘물갈이론’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보승희 의원의 국민의힘 탈당과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PK(부산·울산·경남)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초선인 황보승희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중·영도를 비롯, 부산 전체의 공천 판갈이설이 나오면서 이 지역 국민의힘 소속 15명 의원들이 좌불안석이다. 

 

이는 부산 지역 역대 총선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절반 이상의 인사들이 인적 쇄신 명분으로 교체되곤 했다는 점이 배경이 되고 있다. 여기에다 유독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들이 부산 지역 출신이 많다는 점도 판갈이설에 힘을 싣고 있다. 최근 여의도 정가에서는 윤 대통령 측근을 중심으로 ‘검찰 출신 50~60명 공천설’이 돌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의 핵심 친윤인사들은 ‘괴담’이라고 일축하고 있으나, 정권의 명운을 가를 내년 총선에서 국정을 뒷받침할 새 인물을 찾는 일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내년 PK 총선에서 ‘징발’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은 대통령실의 박성훈 국정기획비서관, 주진우 법률비서관, 국민의힘의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등이다.

 

대선 캠프 초기 멤버로 윤 대통령의 신뢰가 남다른 것으로 알려진 박 비서관의 경우는 기획재정부 공무원 출신이면서 국회와 당, 부산시 등을 두루 경험했으며, 특히 지난 2021년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치르면서 정치 경험도 쌓았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평가받고 있다.

박 비서관은 부산 동성고를 나와 부산진갑 출마설이 돌지만, 해운대구 등 동부산 일대에 투입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윤 대통령의 검찰 시절 핵심 측근이었던 주 비서관은 윤 대통령의 신뢰를 배경으로 당내 친윤 인사들이 빠지지 않고 출마 1순위로 꼽는 인물. 1975년생인 주 비서관은 비교적 40대의 젊은 인재라는 점 외에 빼어난 업무 역량에 대한 호평이 자자하다.

주 비서관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부산 남구 대연고를 나왔으나 비교적 국민의힘이 강한 ‘안전지대’인 수영구 투입설이 거론되는 것 또한 정치 초년생에 대한 친윤의 ‘배려’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윤 대통령이 당의 ‘화력 지원’이 필요할 때면 직접 찾을 정도로 신뢰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장 최고위원은 친윤 인사 추천은 물론이거니와 스스로도 부산 출마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최고위원의 경쟁력은 이준석 전 대표와 각을 세우면서 친윤 지지층에서 팬덤을 두텁게 쌓았다는 점에 있으며, 당내에서는 배정고 출신으로 동부산이 연고지이지만 당이 요구하면 낙동강 벨트 등 ‘험지’ 출마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자세다.

이 밖에 중‧영도 출마설이 돌고 있도는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최근 지역 언론과의 통화에서 “총선 출마가 제 생각만으로 되지를 않겠지만 생각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출마 의향을 내보였으며,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도 김 전 대통령을 오랜 세월 당선시킨 서‧동‧구 출마 의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대통령실과 정부 인사들의 출마설은 지역 동문 등을 통해 자천타천으로 확산되고 있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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