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최근 1년간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7개 기업을 '2023년 상반기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 지난 20일 인증서를 수여했다.
시는 지난 2월 공고와 함께 신청기업을 접수해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 심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선정을 완료했다.
올해 상반기 일자리 우수기업은 △케이피항공산업(주) △에코클리어(주) △두리화학 주식회사, △(주)신성사 △청년방앗간 △주식회사 신흥 △부경식품(주)이다.
해당 기업들은 사업량 증가, 사세 확장 등으로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총 124명의 직원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지역산업 발전에 이바지했다.
시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는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됐으며, 올 상반기까지 총 48개사를 선정했다.
일자리 우수기업에 선정되면 △인증서와 현판 수여 △근로환경개선금 1000만원 지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우대금리 0.5%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이 지원된다.
이날 수여식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올해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용 창출에 노력할 것이며 근로환경개선금은 근로자 복지향상을 위해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홍태용 시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일자리를 늘리고 고용 안정에 노력해 주신 기업 대표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기업혁신 성장을 위해 디지털물류 같은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동북아물류플랫폼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기업의 정책건의, 애로사항을 지원하기 위해 시청 행복민원청사 4층에 '기업애로 119센터'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구인·구직매칭 서비스 강화와 원스톱 일자리 제공을 위한 '희망일자리버스'도 올해부터 운영을 시작해 매월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