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과 대한암학회는 국내 암 연구 발전에 기여한 이승태 연세대 의대 진단 검사의학과 교수 등 다섯 명에게 제12회 광동 암학술상을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
광동 암학술상은 광동제약과 대한암학회가 2012년 공동 제정한 학술상으로 12년째 암 부문의 기초 및 임상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국내·외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 중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다수 논문 발표 총 세 부문에서 탁월한 연구 실적을 거둔 연구자를 뽑는다.
올해 기초의학 부문에선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논문을 공동 연구한 이 교수와 라선영 연세대의대 내과 교수가 수상했다. 임상의학 부문에선 정경해 서울아산병원 내과 교수와 박연희 삼성 서울병원 내과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보영 한양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국제학술지에 여러 논문을 선보인 공로로 다수 논문 발표 부문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9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제9차 국제암콘퍼런스 중 대한암학회 정기총회에서 열렸다. 수상자들에게는 부문별로 각 5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의료진의 연구활동을 도와 암 분야 연구가 더욱 발전해 국민 건강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