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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오픈에셋과 토큰증권 시스템 개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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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23.06.19 10:08:27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블록체인 기업 오픈에셋과 ‘한국투자 ST 프렌즈’의 분산원장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투자 ST 프렌즈는 한국투자증권이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과 손잡고 지난 3월 출범한 토큰증권(STO) 협의체다. 금융기관이 중심이 되어 결성한 토큰증권 협의체로, 토큰증권에 적합한 상품을 공급할 수 있는 발행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투자상품 공급을 위해 문화 콘텐츠 투자 플랫폼 펀더풀도 합류했다.

오픈에셋은 분산원장 기술력에 강점을 가진 회사로 한국투자 ST 프렌즈의 발행 분산원장 시스템 개발을 담당한다. 김경업 대표를 비롯한 회사 주요 인력들은 앞서 한국은행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중앙은행디지털화폐) 구축 사업을 총괄했으며,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 디지털 지갑 클립(Klip) 등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오픈에셋의 합류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발행 분산원장 시스템은 기존 한국투자증권의 증권 거래 시스템과 연계해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 다른 참여사들의 시스템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최서룡 한국투자증권 플랫폼본부장은 “다양한 개발 경험을 갖춘 오픈에셋과 더불어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가진 토큰증권 시장에 표준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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