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7일까지 사전 운영
도서 2만5000여권 보유

△오는 28일 정식 개관하는 인제 기적의 도서관. ⓒ인제군

인제지역에 새로운 지식문화를 탐색하고 나눌 수 있는 지식 창고인 인제 기적의 도서관이 오는 28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19일부터 사전 운영에 들어간다.

인제군에 따르면 이번 사전 운영 기간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고, 오는 28일 정식 개관 후에는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어린이 휴게실을 제외한 모든 공간이 밤 10시까지 개방되며 매주 금요일은 휴관한다.

인제 기적의 도서관은 대지면적 9993.70㎡에 건축면적 2225.71㎡,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1층에는 원형 로비 공간에 탁 트인 계단식 열람 공간, 열린 극장이 조성돼 있다. 인제 전통가옥에서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된 사랑채는 포근함을 주는 다목적 공간으로 향후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행사 운영에 활용될 예정이다. 2층에는 2만5000여권의 다양한 도서가 채워진 종합자료실과 음악, 미술 등 다채로운 활동이 가능한 6개의 프로그램실이 꾸며졌다.

군은 2015년 기본계획 용역을 시작으로 2017년 책읽는 사회문화재단과 협약을 체결해 도서관 설계를 기부받았으며 공청회 등을 거쳐 지역 주민들의 의견도 꼼꼼히 설계에 담아 2019년 도서관 조성 공사에 착수해 지난 3월 공사를 마무리했다.

인제 기적의 도서관 개관행사는 오는 28일 오후 3시에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인제 기적의 도서관은 지식·문화·소통의 허브이자 새로운 가치 창출의 산실로 자리 잡게 될 것 "이라며 "창의적인 꿈을 키우고 지식을 나누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