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OB맥주)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과 함께 ‘음주운전 방지장치’ 국민 체험단 운영을 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오비맥주는 지난달 말까지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식을 높이고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음주운전 방지장치 국민 체험단 20명을 모집한 바 있다. 향후 체험단은 차량에 음주운전 방지장치를 설치하고, 3개월간 운행하며 설문 등에 답변하게 된다.
오비맥주에 따르면, 음주운전 방지장치는 차량에 별도 설치된 음주측정기를 통해 운전자 호흡에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고 일정 기준치 이상이 감지되면 시동 자체가 걸리지 않도록 한 장치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6월 맥주 배송 화물차량과 본사 임직원 차량 40대에 음주운전 방지장치를 도입해 시범 운영에 나섰다. 올해부터 일반인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책임음주 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며 “국민 체험단으로 확대한 ‘음주운전 방지장치’ 시범 캠페인이 음주운전 근절 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