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전자약 연구개발 기업 뉴아인과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의 국내 독점 판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3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동아제약 본사에서 진행된 계약에 따라 양사의 협업이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다.
동아제약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 FDA 510K(시판 전 허가) 및 유럽 CE-MDD(유럽 의료기기 지침) 인증을 받은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를 독점 판매하게 되며, 뉴아인은 본 의료기기에 대한 생산 및 제품 A/S 등을 담당하게 된다는 것.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는 이마에 붙여 사용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통증을 완화해주는 급성모드와 발병 빈도를 줄여주는 예방모드 두 가지 기능을 탑재한 편두통 전용 듀얼케어 솔루션이다. 이마 주변에 위치한 삼차신경에 미세전류자극을 인가함으로써 신경조절작용을 일으켜 편두통 완화 및 발병빈도를 감소해준다는 것이 동아제약 측의 설명이다.
한편, 뉴아인은 전자약 의료기술 R&D전문 기업으로 전기자극 등을 통해서 신경신호를 인위적으로 제어하고 면역 및 대사 관련 질환을 완화하는 전자약(뇌와 신경세포에서 발생하는 전기신호를 통해 질병을 치료하는 전자장치)을 개발하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의 까다로운 인증을 통과한 의료기기로서 편두통 환자들에게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으로서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동아제약은 앞으로도 신사업 강화 및 신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해 소비자 중심의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