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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의 이동관 방통위원장 내정…‘잘못된 인사’ 55.4% vs ‘역할 기대’ 31.1%

[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 50대 이하 ‘잘못된 인사’ 압도적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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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3.06.14 12:02:30

(자료제공=<미디어 토마토>)

윤석열 대통령이 이명박 정부 청와대 대변인과 홍보수석을 지낸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를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국민 10명중 절반 이상이 ‘잘못된 인사’라고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신임 방통위원장으로 이 특보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한 질문에 ‘윤 대통령의 언론장악 의도가 있는 잘못된 인사’라는 부정적인 답변이 55.4%, 반면 ‘언론인 출신으로 공정한 방통위원장 역할이 기대된다’는 긍정적인 답변은 31.1%, ‘잘 모름’ 13.5%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임기 만료 두 달 여 남은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을 면직한 후 후임으로 이 특보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특보는 MB정부 언론장악 의혹의 장본인으로 지목됐고 최근에는 아들의 학교폭력(학폭) 논란이 발생한 상황이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연령대별로는 18~20대(‘공정한 역할 기대’ 23.8% vs ‘잘못된 인사’ 57.6%), 30대(27.2% vs 62.3%), 40대(21.9% vs 72.8%), 50대(31.9% vs 59.7%) 등에서는 ‘잘못된 인사’라는 부정적인 지적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반면, 60대 이상(42.1% vs 37.6%)에서는 양쪽 의견이 경합했다.

이어 지역별로는 서울(‘공정한 역할 기대’ 33.9% vs ‘잘못된 인사’ 54.2%), 경기·인천(30.2% vs 56.4%), 충청권(31.9% vs 56.5%), 호남권(21.9% vs 65.3%), 강원·제주(21.3% vs 57.8%), 대구·경북(36.0% vs 48.3%), 부산·울산·경남(34.9% vs 51.1%) 등 모든 권역에서 ‘잘못된 인사’라는 답변이 우세했다.

그리고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층(‘공정한 역할 기대’ 62.0% vs ‘잘못된 인사’ 22.2%)과 진보층(10.5% vs 84.2%)이 엇갈린 답변을 한 가운데 민심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중도층(26.2% vs 53.2%)에서는 ‘잘못된 인사’라는 답변이 우세했으며,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77.9% vs 6.4%), 민주당 지지층(3.1% vs 92.0%)이 상반된 의견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7일 이틀 동안 전국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39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100%) 무작위추출(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해 응답률은 2.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미디어 토마토>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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