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미국S&P500TR(H)’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S&P500TR(H)’ 순자산은 1118억원이다. 이 ETF는 미국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으로 구성되어 미국의 전반적인 경제 상황을 반영하는 S&P500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환헤지형인 ‘TIGER 미국S&P500TR(H)’는 최근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높아지며 환율 리스크를 줄이는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초 1340원대를 돌파한 이후 미국 부채한도 협상 등의 이슈로 등락을 반복했다.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MOC)에서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부각되며 원달러 환율 하락을 방어할 수 있는 환헤지 투자 전략이 더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하민정 매니저는 “원달러 하락을 방어하고 싶은 투자자들은 ‘TIGER 미국S&P500TR(H)’과 ‘TIGER 미국나스닥100TR(H)’ 등 환율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고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에만 수익률이 연동되는 ETF에 투자하는 것이 적합하다”며, “이 ETF들은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투자 가능해 연금 투자자들도 원달러 환율 변동성을 고려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