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경남 통영 산양농협에서 통영 관내 고령 농업인 250여명을 대상으로 농업인 의료·복지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일 농협중앙회는 고령 농업인에게 양방 의료 진료, 장수사진 촬영, 시력 검사 및 돋보기 지원, 농기계 및 농업인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천영기 통영시장 등이 참석해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도시에 비해 복지 서비스 접근성이 취약한 농촌 지역에 방문한 봉사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의료 진료를 받은 농업인은 관절이 아파도 병원을 찾아가기 마땅치 않아 파스에 의지해 지낼 수밖에 없었는데 의료진이 직접 찾아와 진료를 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농업인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농업인 실익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농촌 복지사업을 확대해 농촌 활력화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