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BBQ그룹이 새롭게 반려해변을 입양하고 해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비치코밍(Beachcombing)’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는 등 ESG 경영 확대에 나섰다.
제너시스BBQ그룹은 최근 바다의 날을 맞아 인천 중구에 위치한 용유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하고 윤경주 제너시스BBQ그룹 부회장을 포함해 본사 임직원 및 협력사 관계자와 동행위원회 패밀리 사장 등 30여 명이 해변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반려해변은 기업·단체·학교 등이 특정 해변을 입양해 반려동물처럼 돌보고 가꾸는 해변 입양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반려해변 프로그램 취지와 해양 환경 정화 방법과 자료수집에 대한 교육을 받고 활동을 실시했다. 용유해변에 버려진 폐플라스틱, 비닐봉투 등 생활 쓰레기와 그물, 쇠파이프 등 어업‧산업용 쓰레기 등을 포함한 해양폐기물 1t을 회수했다. 이를 500㎖ 페트병으로 환산할 경우 9만개가 넘는 양을 수거한 셈이다.
반려해변 활동을 통해 수거하는 쓰레기는 해양수산부 및 해양환경공단과 공유된다. 이는 추후 해양쓰레기 저감 및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BBQ는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치킨대학 ‘착한기부’도 24년 동안 진행해오고 있다. 착한기부는 패밀리(가맹점주)가 치킨대학의 기초교육 과정 중 조리한 치킨을 인근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치킨대학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치킨대학이 설립된 지난 2000년부터 인근 복지시설에 주 1회 이상 치킨을 지원하며 올해에만 아동복지시설, 노인복지시설, 장애인 복지시설 등에 약 5000마리를 전달했다.
또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를 실시하고 있다. 치킨릴레이는 본사와 패밀리가 함께하는 대표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본사가 신선육(닭고기)을 지원하면 패밀리(가맹점)가 치킨을 조리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기부하는 방식이다.
BBQ는 올해 첫 치킨릴레이를 강원 홍천군에 위치한 협신초등학교에서 진행했다. 산간지역이어서 평소 BBQ치킨을 접하기 힘들었던 아이들을 위해 비비카에서 직접 조리한 치킨과 각종 사이드 메뉴 등을 만들어 전달했다.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는 올해 들어 치킨 4000마리 이상을 기부하는 등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지난 4월 장애인의 날에는 경기 이천시에서 열린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 주간행사’에 방문해 치킨과 사이드메뉴 100인분을 지원했다.
이 밖에 그룹 계열사인 프리미엄 우동 & 돈카츠 브랜드 ‘우쿠야’는 사회공헌활동 ‘돈카츠릴레이’를 통해 지난해 10월부터 7개월간 210인분의 ‘돈카츠 도시락’을 전달했다.
또 다른 계열사인 떡볶이 전문 브랜드 ‘올떡’ 역시 서울 송파구의 결식아동과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매월 떡볶이와 튀김 등 사이드 메뉴로 구성된 ‘사랑의 나눔’을 실시 중이다.
올떡은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송파구 유공구민 표창’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