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이 기능성 화장품인 ‘랑스’와 ‘랑스 오크라’ 브랜드의 베트남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계약은 베트남 화장품 전문 유통사인 한민 그룹과의 3년 독점 계약으로, 수출 물량은 30억 원 상당이다.
브랜드 ‘랑스’는 동성제약의 대표 미백 및 안티에이징 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이다. 국내 외 중국, 동남아로 수출망을 확장했다.
또한, ‘랑스 오크라’ 브랜드는 기존 랑스 브랜드의 확장 제품군으로 100% 식물성 비건 스킨케어 제품을 올해 초 출시됐다.
동성제약과 수출 계약을 맺은 한민 그룹은 호치민 지역에 근거하는 전문 화장품 수입 및 유통 회사이다. 한민그룹은 다수의 유명 K-뷰티 브랜드들을 성공적으로 베트남내 유통해온 회사이다.
동성제약 측은 랑스 브랜드가 구축해온 해외 입지와 현지화된 판매 전략을 통해 베트남 시장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현재 당사에서 토스롱액(멀미약), 굿샷 플러스(숙취해소제), 이지엔(셀프 염색약) 등을 베트남에 활발히 수출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건강기능식품, 유산균, 탈모 의약품 등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에 있어 베트남을 주력 수출국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