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하이트진로베트남이 현지 대학생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장학사업은 지난 2017년, 2019년, 2022년에 이어 올해도 이뤄졌다.
하이트진로베트남은 지난 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대학생에게 총 4억동(약 2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하노이 국립외국어대학교와 하노이 대학교 학생 총 20명에게 1인당 2000만동씩을 지원했다.
2017년 시작한 하이트진로의 베트남 장학사업은 4회째를 맞이했다. 하이트진로 측은 지난달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에 맞춰 올해도 장학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1968년 베트남 첫 수출 이후 2016년 하노이에 법인을 세우고 현지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2018년에는 호치민지사를 설립해 공략을 가속화했다.
베트남 내 하이트진로 소주 판매는 2016년부터 6년간 연평균 15%씩 성장하고 있다.
참이슬과 진로뿐만 아니라 청포도에이슬, 자두에이슬, 복숭아에이슬 등 과일 소주도 베트남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면서 2021년에는 베트남 스피릿 시장 판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22년은 전년 대비 소주 판매량이 54% 증가했다.
조성균 하이트진로베트남 법인장은 “앞으로도 베트남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