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지난 5월 서류기반 업무를 자동화하기 위한 ‘서류인식기술‘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서류에 인쇄된 문자를 인식하고 무슨 의미인지 파악하는 AI기술로 각종 증명서와 계약서에서 업무에 필요한 항목을 자동으로 인식·추출한다는 것.
기업은행은 업무 중 자동화 효과가 크고 다양한 서식을 사용하며 타 업무 확대가 용이한 업무인 ▲여신증빙서류 입력 ▲외환증빙서류 점검 ▲수입신용장 점검 업무에 ‘서류인식기술’을 적용한 결과, 직원과 유사한 수준의 정확도를 달성해 다양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수준임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하반기에는 서류인식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해 서류점검 업무 자동화를 진행하고 업무자동화의 효율성을 정량적으로 측정·평가하는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측은 고객과 직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업무 자동화를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간소화가 가능한 업무 프로세스를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