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한우 수출 확대 및 신시장 개척을 위해 홍콩, 싱가포르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 상담 및 현장 견학 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0~31일 홍콩 수입유통업체 ‘HK MCKIM GROUP’ 임직원 10여명은 강원 지역 생산 농가와 도축·가공·판매장을 방문해 한우 산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수출시장 확대와 홍콩 내 경쟁력 확보 방안 및 유통 전략에 대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6월 1~2일 방문한 싱가포르 수입축산물 유통업체 ‘Tiong Lian’은 축산물 검역협정에 따른 돼지고기 및 가공품 등 수출 가능 유망품목 선정과 제안을 했으며, 한우 수출 가능성과 현지시장 유통전략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Tiong Lian의 Benson Teo 매니징 디렉터는 “최근 말레이시아 한우 런칭쇼를 통해 싱가포르 내 한우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고 한우 유통사업 가능성과 타당성 분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이번 해외바이어 초청 행사를 통해 우리 한우에 대한 우수성 및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으로 한우 및 축산물 수출에 관심을 갖고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