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3.06.02 09:21:14
빌리 그래함 목사의 아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1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빌리 그래함 재단(BGEA)과 극동방송이 준비했다.
50년 전,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는 한국 개신교계의 큰 이슈였다. 빌리 그래함 재단 측은 "한국을 찾은 빌리 그래함 목사가 1973년 5월 30일부터 닷새간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진행된 전도대회에 320만명이 모였다."라고 밝혔다.
그로부터 50년이 지난 오는 3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빌리 그레이엄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가 열린다. 1시 30분부터 기념 음악회를, 3시부터 본 대회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 손자인 윌 그래함 목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복음의 가치'를 주제로 설교하며 통역은 김하나 명성교회 목사가 맡았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기자회견에서 "세속주의와 물질주의는 인간의 영혼을 만족시킬 수 없다. 한가지 변하지 않은 게 있다면 인류가 사랑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50년간 한국에 많은 변화가 있었고 세계가 변했다."라며, 앞으로 몇 번이고 한국을 방문할 의사가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