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식품·화학 계열사인 삼양사가 다음 달 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3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2023)’에 참가해 스페셜티(Specialty·고기능성) 소재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양사에 따르면,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식품 분야 관련 기업들의 교류는 물론 국내외 식품 시장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산업 전시회다. 삼양사는 올해 처음으로 전시회에 참가해 기능성 소재를 적용할 수 있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일 방침이다.
삼양사 측은 이번 전시회에서 건강기능성 원료로 쓰이는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과 프락토올리고당분말 등 프리바이오틱스 홍보에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두 품목 모두 건강기능식품뿐만 아니라 발효유, 음료, 제과, 소스 등 식품 전반에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수용성 식이섬유의 일종으로 △식후 혈당상승 억제 △혈중 중성지질 개선 △배변 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소재이며 프락토올리고당분말은 프락토올리고당이 95% 이상 함유된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바나나, 양파, 마늘 등의 채소나 과일류에 포함된 프락토올리고당을 통해 △장내 유익균 증식 △배변 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성 소재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양사는 대표 스페셜티 소재인 알룰로스 홍보와 저당화 솔루션 제공에도 공을 들이는 한편, 부스 방문객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각 소재의 실물을 볼 수 있도록 전시하고 소재별 적용 제품군을 카테고리별로 분류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상훈 삼양사 식품BU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능성 소재의 영업 기회 확대는 물론 일반인에게 생소할 수 있는 프리바이오틱스 소재의 인지도를 제고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삼양사는 프리바이오틱스 소재의 응용연구를 강화하고, 펫푸드 등 신규 적용 제품군 발굴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