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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대중 대통령 모교 목상고, 개교 100주년 기념식 성황리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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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규만기자 |  2023.05.24 14:53:28

목포시에 위치한 목상고등학교(교장 서영길)와 목상고 개교100주년 기념사업회(회장 서구, 전 금호종합금융 대표이사, 43회)는 지난 21일 본교 인동관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

지난 1920년 6월 1일 목포공립상업전수학교로 출범한 목상고등학교는 올해로 개교 103주년을 맞았다.

지난 2020년 개교 100주년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몇 차례 연기되다가 이번에 치러졌다.

‘백년의 초석, 천년의 영광’을 슬로건으로 하는 이날 행사는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 김원이 목포시 국회의원, 박홍률 목포시장, 문차복 목포시의회 의장(56회), 조옥현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등을 비롯한 1000여 명의 내외빈과 전국 각지에서 온 동문들이 참석해 성대하게 치러졌다.

 

지난 21일 목상고등학교 인동관에서 지역 주요 기관장 등 1000여 명의 내외빈과 전국 각지에서 온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교 100주년 기념식에서 목상고총동문회장인 목포시의회 문차복 의장이(목상고 56회)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목포시의회)


이 날 행사는 개회선언, 100년 역사의 주인공인 ‘목상인’들의 기수단 입장, 100주년 기념사업 경과보고, 목상고 100년사 헌정식, 기념사와 주요 내빈 축사, 공로패·감사패 시상식, 기념 영상 상영, 목상고 VISION 선포식, 교가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기념 영상은 일제강점기·한국전쟁 등 역사적 물결 속에서도 굳건히 건학 이념을 이어온 목상고의 100년 역사를 고스란히 담아내 참석한 내빈과 동문에 큰 감동을 선사했다.

2019년 1월부터 목상고 100주년 기념 행사를 기획한 서구 회장은 “중요한 현장에는 목상고의 인물들이 반드시 있었으며, 특히 김대중 대통령(22회)과 법정 스님(본명:박재철, 29회)을 배출한 학교로서의 자부심은 목상인들에게 자긍심의 원천이 되고 있다”며 “이제 우리 목상고는 지난 100년의 역사를 자산으로 앞으로 펼쳐질 더 큰 미래, 천년의 영광을 향해 더욱 힘차게 나아가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현서 학생회장은 "찬란한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온전히 지켜내고, 새로운 1000년을 창조하는 목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목상고등학교는 1920년 6월 1일 목포부 최초의 중등학교인 목포공립상업전수학교로 개교했으며, 1922년 목포공립상업학교로 교명을 변경한 이래 호남 지역 최초이자 전남에서 유일한 상업학교라는 위상을 다져왔다. 해방 이후 학제 개편 등에 따라 몇 차례 교명이 바뀌어 오다가 2001년에 일반계 고등학교인 전남제일고등학교로 전환했으며, 2014년부터 목상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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