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단기사채 투자 메뉴인 ‘M PICK’을 ‘Bond365’로 확대 개편하고, 단기사채 4종에 이어 엄선한 자산 유동화 단기사채 6종을 추가해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이달부터 고객 편의를 위해 비대면 계좌 개설 프로세스를 간소화했다. 계좌 개설 방식, 온라인 이체 한도 설정, 위탁증거금률 설정 등 불필요한 단계를 줄이고 상세 페이지도 직관적으로 재구성했다.
계좌 개설 최초 단계에서 관리자 없이 운영되는 디지털금융센터 관리 계좌와 전문 PB에게 상담과 자산관리를 받을 수 있는 영업점 관리 계좌를 구분해 모바일 앱 ‘메리츠SMART’에서 투자 성향과 목적에 맞춰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디지털금융센터를관리점으로 선택하면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종합 투자계좌인 Super365 계좌를 통해 일복리 이자와 저렴한 수수료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이번에 추가된 상품은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에서 신용을 보강한 단기사채 상품들로 3.94%에서 최고 4.48%까지 이자를 제공한다. 단기사채는 종이로 된 실물증서를 발행하지 않고, 전자방식으로 발행 및 유통되는 1년 미만의 단기채권을 의미한다. 최소 가입금액이 1억원이지만 높은 확정 금리와 3개월 이내의 짧은 만기 기간으로 여윳돈 단기 운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운영 중인 메리츠증권 단기사채 4종은 메리츠증권의 신용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단기사채로 만기에 따라 짧게는 7일부터 1개월, 2개월, 3개월물로 선택이 가능하다. 상품별 수익률은 7일물 연 3.60%, 1개월물 연 3.70%, 2개월물 연 3.75%, 3개월물 연 3.80%로 메리츠증권에서만 판매한다고 전했다.
‘Bond365’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직접 찾아서 가입하는 기존의 불편한 방식과 달리 메인 화면에서 쉽게 단기사채 라인업을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했다. 시뮬레이션 기능을 통해 상품을 매수하기 전 예상 만기 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고, 가입 후 상품 보유 현황과 주문 내역도 쉽게 조회할 수 있다.
메리츠증권의 ‘Bond365’ 상품은 1억원 이상부터 거래 가능하며, 이자 금액만큼 할인된 가격으로 매수 가능하다. 투자금액이 1억원이고 만기 예상 이자가 100만원이면 이자 선지급 형태로 할인된 9900만원으로 상품 매수가 가능하다. 만기가 되면 이자를 포함한 액면 금액 1억원이 상환되고 세금 징수 후 최종 금액이 정산된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Bond365’에서는 단기자금 투자에 적합한 채권을 주기적으로 제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혜택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