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뚜껑’. (사진=hy)

팔도는 컵라면 ‘킹뚜껑’이 출시 2년여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킹뚜껑은 팔도가 지난 2021년 1월 한정판으로 선보인 제품으로, 출시 2개월 만에 누적 판매 수량 300만개를 넘어서며 같은 해 3월에 정식 제품으로 전환됐다.

팔도에 따르면, 킹뚜껑은 기존 왕뚜껑 대비 3배 높은 매운맛이 특징이다. 매운맛을 나타내는 지표인 스코빌지수는 1만2000SHU로, 대표적인 매운맛 원료인 ‘청양고추’ ‘베트남하늘초’가 베이스로 사용됐다. 스프량도 기존 왕뚜껑 대비 3g 늘어나며 화끈한 매운맛을 선사한다.

팔도는 킹뚜껑의 성공에 힘입어 이달 초 프리미엄 왕뚜껑 ‘갓뚜껑 2종(갓뚜껑 김치찌개라면, 갓뚜껑 대파육개장라면)’도 내놓았다. 이를 통해 소용량부터 매운맛 특화 제품, 프리미엄 제품에 이르는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갓뚜껑 김치찌개라면은 돼지김치찌개 특유의 고소한 국물에 새콤함을 더했고, 갓뚜껑 대파육개장라면은 불에 구운 파향을 더해주는 분말스프로 전통 육개장의 깊은 맛을 살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명완 팔도 마케팅 담당은 “‘킹뚜껑’은 국내에서 가장 매운 컵라면이라는 타이틀로 새로움을 추구하는 MZ세대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맛뿐만 아니라 재미까지 더한 제품을 지속 출시함으로써 소비자와의 소통을 더욱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