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그룹이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삼양목장에서 워케이션 공간인 ‘삼양목장 연수원’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이를 기념하는 ‘삼양 워케이션 데이’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워케이션은 휴양지에서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함께 하는 새로운 근무 형태를 말한다. 삼양목장 연수원은 한 번에 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33개의 객실과 오피스 공간, 강의실, 라운지, 휴게공간으로 구성됐다. 빔 프로젝트, 복사기 등 기본적인 사무기기와 스낵바 등을 갖췄다.
워케이션 참가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풍성한 체험활동도 제공한다. 삼양목장 연수원에서 운영하는 워케이션 프로그램 ‘라운드 워크(Round Work)’는 지역 특산물인 메밀을 혼합해 커피를 추출하는 커피 클래스, 오두막집 체험, 테라리엄 만들기, 목장 투어 등으로 구성됐다.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상시 운영된다.
삼양식품그룹은 지난해 10월 강원도와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워케이션 제도를 도입했다. 새롭게 론칭한 워케이션 공간인 삼양목장 연수원을 통해 향후 전국의 기업 및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청정한 대자연 속에서 천혜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삼양목장은 워케이션에 최적화된 장소”라며 “삼양목장 연수원이 강원도를 대표하는 워케이션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