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3.05.18 11:47:15
김포시 최초 종합병원인 김포우리병원은 지난 15일 임상의학연구소 지하 1층 강당에서 개원 2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21주년 기념식은 남다른 의미가 있는데 2019년 시작한 지하 5층~지상 11층 연면적 3만 1천㎡ 규모의 신관 증축이 완료돼 5월 1일 진료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연면적 5만 1천㎡의 공간에 32개 진료과, 110여 명의 전문진료과장 외 1천1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550병상 규모의 수도권 서부지역 최대, 대형종합병원으로서 면모를 갖추게 됐다.
고도현 병원장 "고객만족 가치, 혁신으로 도약"
병원 관계자는 "고성백 이사장, 고도현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 및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개원 기념식에서 20년 및 10년 장기 근속자, 유공 직원, 유공 협력업체에 대한 표창과 포상이 진행됐다."라며 "2002년 개원 후 21년간 이루어 온 병원의 성장과 임직원들의 노고를 돌아보고 앞으로 펼칠 청사진을 위한 새로운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밝혔다.
이날 고도현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21년간 지역 주민들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임직원들의 전사적 노력에 힘입어 개원 이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완공된 신관과 관련해 "신관에서 진료를 시작하게 됨에 따라 고객을 위한 보다 쾌적한 공간과 더욱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그동안 김포우리병원이 추구해 온 고객 만족에 대한 소중한 가치가 혁신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도약을 이뤄 나가겠다."라고 언급했다.
신관 증축으로 강화된 의료서비스 역량
임상의학 연구소도 지난 3월 완공
한편, 김포우리병원은 2002년 5월 15일 개원 이래, 지역 의료수요 충족을 위해 의료진, 장비, 시설 등 의료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시행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들을 진행해 왔다.
특히 이번 신관 증축을 통해 이미 확보된 위암, 대장암 등 소화기암을 비롯해 혈액종양내과, 갑상선유방외과, 핵의학과 신설에 따른 진료 분야의 확대를 통해 암 진료역량을 강화했다.
그 외에도 관절·류마티스내과 신설로 자가면역질환 등 중증 진료역량도 보강했다. 또한 인근 지역 최대 규모인 700평 규모의 건강증진센터를 마련해 암 등 각종 질환의 조기 진단과 예방도 가능하다. 지하 2층~지하 5층에 주차장을 마련해 주차 공간도 넓혔다.
김포우리병원은 신관 외에도 지난 3월에는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임상의학연구소를 완공해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치료제 및 암을 포함한 중증질환 치료제 등 신약 개발을 통해 의약품 및 바이오산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는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CNB뉴스= 경기 김포/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