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인제지역의 조류 생태를 소리로 듣는 탐조투어가 진행됐다.
인제군 하늘내린로컬투어사업단은 최근 인제 소양호·신월리 일대에서 전국의 탐조·생태환경 전문가, 도연 스님 등 새 전문 분야 활동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소리로 만나는 산새투어'를 가졌다.
하늘내린로컬투어사업단은 새의 서식지를 찾아다니며 조류의 생태를 관찰하는 탐조투어는 최근 눈으로 관찰하는 방식에서 소리로 듣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지난 2022년부터 소리 탐조 산새투어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신월리 달 뜨는 마을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첫날 소양호 새벽 새소리 듣기, 가리산리 탐조활동, 박달고치 탐방에 이어 신월리 생추어리 꽃풀소 보금자리(달뜨는 보금자리)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마무리했다.
하늘내린인제로컬투어사업단 관계자는 "청정 인제지역은 다양한 산새와 철새를 관찰할 수 있어 탐조투어의 최적지 "라며 "향후 탐조투어 축제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