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가 디지로카 앱 모빌리티(Mobility) 서비스에 광역버스 예약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17일 밝혔다.
고객은 이 서비스를 통해 디지로카 앱에서 출퇴근 시간 광역버스를 조회하고 예약할 수 있다. 광역버스는 2개 이상의 시, 도에 걸쳐 운행되는 좌석형 버스다. 이용 방법은 원하는 광역버스 노선, 탑승 정류장, 출발 일시와 좌석을 선택한 다음에, 탑승 시 이용할 교통카드를 등록 후 예치금을 결제하면 예약이 완료된다. 예약한 광역버스에 탑승해 등록한 교통카드를 접촉(태그)하면 탑승이 완료되며, 예치금이 자동 반환된다. 탑승 카드 등록과 예치금 충전은 롯데카드는 물론 타사 신용·체크카드로도 가능하다.
매일 탑승하는 노선은 ‘MY(마이) 버스’로 등록해 ‘빠른 예약’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빠른 예약은 매번 노선, 탑승지, 탑승 시간, 좌석 등을 검색할 필요 없이 예치금과 탑승카드가 등록되어 있다면 클릭 한 번으로 예약이 완료되는 기능이다.
광역버스 예약은 탑승일 일주일 전부터 가능하다. 예약 편의를 돕기 위해 노선 예약 오픈 알림과 취소석 알림 서비스도 탑재했다. 현재 예약 가능 노선은 총 42개며, 추후 추가될 예정이다. 노선 정보는 모빌리티 서비스 내 ‘모빌리티 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6월 15일까지 이벤트 응모 후 빠른 예약한 광역버스를 탑승하면 엘포인트(L.POINT) 1000포인트를 제공한다. 이벤트 응모는 모빌리티 서비스 이벤트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연말까지 추첨을 통해 교통 이용금액의 50%를 최대 1000포인트까지 엘포인트로 돌려주는 교통비 반띵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울러 롯데카드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해 최적 경로는 물론 최소 시간, 최소 요금 경로를 확인할 수 있는 ‘로카 길찾기’도 오픈했다. 이동 경로 중에 시외버스를 이용해야 한다면 예매까지 한 번에 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광역버스 입석 금지 이후 좌석 예약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높아졌다며, 길게 줄을 서지 않고도 앱을 통해 원하는 시간과 좌석을 선택할 수 있어 고객들의 출퇴근길 피로도를 낮춰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