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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 산림 생태계 복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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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23.05.17 09:32:36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지난해 산불 피해를 입은 동해안 지역에 ‘한국투자 고객의 숲’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경북 울진군 나곡리에 조성된 ‘한국투자 고객의 숲’은 지난 12월 나무 심기 NFT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고객과 임직원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산불로 파괴된 생태계 회복을 위해 자생력 강한 밀원식물인 박합나무와 상수리나무를 심었다.

한국투자증권은 기부 참여자 1520명의 이름을 적은 현판을 숲에 설치하고, 기부 시 지급한 동영상 형태의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토큰)를 통해 숲의 성장 과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경북 울진과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일대에는 ‘한국투자 백두대간 회복의 숲’이 마련됐다. ‘고객의 숲’과 ‘백두대간 회복의 숲’은 총 12.5헥타르(12만 5000㎡) 규모로 나무 3만 7900본을 심었다. 지난달 말 나무 심기를 마친 ‘한국투자 숲’까지 총 17.8헥타르 규모에 한국투자증권의 이름을 딴 3개의 숲이 조림됐다.

이번 숲 조성 사업에는 나무 심기 전문 소셜벤쳐 트리플래닛, 숲 조성 사업을 펼치는 비영리단체 평화의 숲, 민간 공익재단 함께일하는재단이 참여했다. 향후 한국투자증권은 유관기관과 협업해 숲의 성장 과정을 관찰하면서 동해안 산림생태계 복원에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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