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본사 23층 도전실에서 ‘2023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 관계자, 이정화 대산문화재단 사무국장, 수상자 및 가족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공모전은 광화문글판 문안 의미를 되새기고, 대학생들이 글쓰기를 통해 사유하는 힘을 길러 주고자 2015년부터 실시하고 있다는 것.
올해는 전국에서 1100여명의 대학생들이 ‘단짝’, ‘동행’을 주제로 한 작품을 출품했다. 교보생명은 수필가 이슬아부터 시인, 소설가, 동화작가,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와 전문적인 심사를 거쳐 대상(김민재, 덕성여대 일어일문학과)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5명을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교보생명은 대상을 받은 학생에게 장학금 300만원과 명예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으로 문안 선정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했다.
이날 축사에 나선 편정범 사장은 “여러분들의 재능, 노력, 진심이 담긴 글이 인정받은 것으로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훌륭한 성과”라며 “언젠가 교보문고에서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로 만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젊음을 품고 항상 도전하는 마음으로 역량을 가꿔 나아가 달라”면서 “대중에게 영감과 긍정적 영향을 주는 동량으로 성장하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