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엠앤씨가 올해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4% 늘어난 119억 원, 영업이익은 8.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휴엠앤씨의 실적 달성에는 의료용 유리 용기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글라스 부문은 의료용 유리 용기의 성장으로 합병 전 휴베나의 전년 1분기 매출 대비 37% 증가한 90억 원을 기록했다.
의료용과 코스메슈티컬(보툴리눔 톡신, 필러 등) 시장 확대에 따른 성장도 반영됐다. 코스메틱 부문은 전년 대비 5% 줄어든 매출액은 29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 2월 매각을 완료한 블러썸스토리와 블러썸픽쳐스의 실적은 제외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준철 휴엠앤씨 대표는 “코로나 엔데믹 전환에 따른 코스메틱 부문의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기술력 및 영업력 강화를 위한 인재 영입은 물론 리오프닝 수혜와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헬스케어 종합 부자재 사업 강화와 생산량 확대를 위해 공장 리모델링, 신공장 증설,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성장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