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이 올해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은 전년 대비 12% 늘어난 1740억 원, 영업이익은 18.4% 늘어난 245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휴온스글로벌은 휴온스, 휴메딕스 등 상장 자회사의 지속성장과 휴온스바이오파마의 비상장 자회사 실적 호조가 그룹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휴온스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0.4% 늘어난 1279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6% 줄어든 112억 원을 기록했다.
전문의약품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난 572억 원, 뷰티·웰빙 부문은 12% 늘어난 463억 원, 수탁(CMO)사업은 안정적인 성장세로 159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리도카인 국소마취제 등 미국 FDA(식품의약국) ANDA(의약품 품목허가)를 승인받은 4개 품목의 대미 수출은 지난 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57억 원을 달성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에스테틱 자회사 휴메딕스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5% 늘어난 361억 원, 영업이익 또한 116% 늘어난 93억 원으로 각각 성장하며 분기 실적 호황을 보였다.
휴메딕스는 에스테틱, CMO 사업분야에서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에스테틱 사업 또한 중국의 고강도 제로 코로나 정책 해제와 정부의 실내외 마스크 해제 등으로 연령과 남녀 구분 없이 수요층이 다양화 되면서 필러(엘라비에® 프리미어, 리볼라인)와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 중심의 에스테틱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그룹 도약을 위해 시장 공급확대로 이어지는 주요 사업부문의 생산력을 증대하고 이와 함께 중·장기 성장을 도모할 파트너를 발굴 중”이라며 “지속 성장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전략적 투자로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벤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신규 파이프라인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