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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지주, 1분기 당기순이익 6118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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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23.05.15 10:53:17

사진=메리츠금융지주

메리츠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6118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메리츠금융지주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 5271억원, 817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핵심 계열사인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의 꾸준한 순익 성장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했다. 자산 총계는 94조 8435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5조 7501억원 증가했다.

메리츠화재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40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5% 증가했다. 2020년 1분기 이후 13분기 연속으로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양질의 신계약 확보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매출 성장에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397억원과 1998억원을 보였다. 당기순이익이 전 분기 대비 17.7% 증가했다. 2018년 1분기부터 21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꾸준한 수익 창출 및 리스크 관리 능력을 보였다.

메리츠금융지주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은 화재와 증권의 꾸준한 순익 성장에 기인한다며, 지난 4월 25일 완전한 ‘One Meritz’로 재탄생한 메리츠금융그룹은 안정적인 수익성을 바탕으로 한 효율적인 자본 배분을 통해 이전보다 유기적인 재무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앞으로 계열사 간의 시너지와 전문성을 제고하고, 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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