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자기자본 11조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1분기 잠정 실적공시를 통해 전분기 대비 548.1% 증가한 2946억원의 세전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 2817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2367억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252.8%, 161.8% 성장했다.
연결 기준 지배주주 자기자본이 11조 300억원을 기록했는데, 선제적으로 구축해온 리스크 관리 역량과 안정적인 사업구조에 기반한 것으로 풀이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사모펀드 사태, CFD 사태 등 다양한 논란에서 비껴갔으며, 부동산 PF 관련 채무보증 비율도 업계 최저 수준인 18%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1분기 해외사업 관련 환산손익이 증가했고, 투자자산들의 평가이익이 늘어나며 자기자본이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자기자본이 크게 늘었다며, 주주들이 준 소중한 자본을 잘 활용해 신뢰감 있게 금융을 이끄는 투자은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