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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정상회담 ‘성과 없었다’ 49% vs ‘성과 있었다’ 33%

[한국갤럽] 60대 이상 ‘성과 있었다’ 우세…30~50대 ‘성과 없었다’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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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3.05.12 12:12:08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일 정상 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 10명 중 절반가량은 최근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한일정상회담이 ‘성과 없었다’고 부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3명 정도는 ‘성과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방한한 기시다 총리와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정상회담을 열었다. 지난 3월 도쿄에서 열린 정상회담 이후 52일만으로, 양국 정상은 한·일 셔틀외교 복원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리고 기시다 총리는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마음이 아프다”고 개인적 차원의 소회를 밝혔지만 일본 정부 공식 입장은 재확인하는 수준에 그쳤다.

이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성인 1000명에게 한·일 정상회담 평가를 물은 결과 ‘성과가 없었다’는 부정적인 답변이 49%, ‘성과가 있었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33%를 차지했으며, 18%는 의견을 유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12일 발표됐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성과가 있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66%), 보수층(52%), 60대 이상(49%) 등에서 높았던 반면, ‘성과가 없었다’는 부정적인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1%), 진보층(69%), 40대(72%) 등에서 많았으며, 민심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무당층과 중도층, 30대와 50대에서도 ‘성과가 없었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했다.

그리고 한일정상회담에 성과가 있었다는 답변에 그 이유로 ‘한·일 관계 개선’(32%), ‘경제 도움/수출/투자 유지’(11%) 등을 꼽은 반면, 부정적 평가를 한 답변은 ‘실익 없음’(14%), ‘과거사 무시/사과 안 함’(12%), ‘양보/퍼주기만 함’(11%)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5% 포함)한 이들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로서 응답률은 11.0%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나 조사개요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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