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2026년까지 일·휴식공간 조성
인제 아미산군립공원 일원에 일상 속에서 일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워케이션 센터가 조성된다.
인제군은 지난해 8월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에 선정, 국비 104억원을 확보,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인제읍 남북리 아미산 일원에 스마트워케이션을 조성한다.
군은 다음 달 건축공모를 시행하고 내년 상반기 기본·실시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스마트워케이션센터 내부에는 민간기업이 체류할 수 있는 단독·공유형 사무실과 세미나실 등 업무공간과 함께 일반 방문객을 위한 북카페, 휴게공간, 전망대, 루프탑 펍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센터 외부에는 캠핑·글램핑장, 어린이 놀이시설 등 부대시설이 만들어진다.
스마트워케이션 센터가 조성되는 아미산 일대는 인제읍 시가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권과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 온 곳으로 일과 휴식을 위한 핵심 관광지로 육성해 지역 곳곳에 분산된 관광객들을 인제읍 시가지까지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21년 12월, 도심 공간구조 개편을 위한 인제읍 시가지 경제활성화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6월부터 아미산군립공원 공원계획을 변경하는 등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워케이션 센터 인근에는 오는 2025년까지 야영장과 탐방로, 트리워크, 네트어드벤처, 숲속놀이터 등 체험형 숙박시설을 조성하고 산 정상에는 짚라인을 설치해 인근 비봉산과 박달고치까지 탐방로를 연결한다.
최상기 군수는 "인제의 청정 관광자원을 연계해 경쟁력 있는 체류형 관광산업을 구축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