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쿨韓정치] 김재원·태영호 징계 미뤄진 이유…자진사퇴 압박?

  •  

cnbnews 심원섭기자 |  2023.05.09 11:32:00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된 김재원(왼쪽)·태영호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잇따른 부적절한 설화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안건을 심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추가 사실관계 확인을 거친 뒤 오는 10일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8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여의도 당사에서 제3차 회의를 열어 두 최고위원의 소명을 들은 뒤 내부 논의를 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황정근 윤리위원장은 회의 후 가진 언론 브리핑에서 “김재원, 태영호 두 최고위원이 2시간 가까이 소명했고 그에 따라 징계 사유를 논의했다”며 “그 과정에서 몇 가지 사실관계를 조금 밝혀봐야 할 게 있어서 추가 소명자료를 요청했으며 사실관계 확인 과정을 위해 이틀 정도 시간을 갖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당초 당내에서는 윤리위가 이날 두 최고위원에 대해 내년 총선 공천 가능성이 봉쇄되는 ‘당원권 정지 1년’ 수준의 중징계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지금은 윤리위가 두 최고위원에게 ‘자진 사퇴’의 마지막 기회를 주기 위해 결론을 유보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김 최고위원은 ‘5·18 민주화 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 발언은 선거 때 표를 얻으려고 한 것’이라는 발언을 비롯해 ‘전광훈 목사가 우파진영을 천하통일했다’라고 한 미국에서의 강연 발언, ‘제주 4·3은 격이 낮은 기념일’이라는 발언 등으로 징계 심의 대상이 됐다.

그리고 태 최고위원의 경우 ‘제주 4·3 사건이 북한 김일성 지시에 의해 촉발됐다’는 발언을 시작으로 더불어민주당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Junk(쓰레기) Money(돈) Sex(성) 민주당. 역시 JMS 민주당’이라는 게시물을 SNS에 올린 것과 대통령실 공천 개입 논란을 부른 ‘녹취 유출 파문’ 등 3가지 사유로 윤리위의 심판대에 올랐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