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농산업 혁신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NHarvestX’ 1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NHarvestX’는 고용노동부가 청년 취업과 창업을 위해 수행하는 청년 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에 선정된, 애그테크 분야 청년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농협과 청년재단,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및 프로그램 운영 기관인 소풍벤처스가 함께 참여한다. 참가자별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함으로써 농식품 분야 스타트업의 창업 및 고속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프로그램 지원 대상은 만 18세 이상 34세 미만 청년으로 애그·푸드테크 분야 예비 창업가 또는 개인사업자(연 매출 1억 5000만원 미만, 창업 7년 미만)다. 참가 신청은 오는 5월 31일까지 공식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이후 대상자 선발 과정을 거쳐 7월부터 11월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선발 대상자에게는 ▲월 100만원의 활동비 지급(5개월) ▲비즈니스 진단 ▲농식품 특화 및 글로벌 진출 교육 제공 ▲1:1 맞춤형 멘토링 제공 ▲투자자 라운드 테이블 마련 ▲데모데이를 통한 상금 지급(총 8000만원) 및 투자 연계 기회 등이 제공된다.
아울러 ‘NHarvestX’ 프로그램 외에도 애그테크 분야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창업 기본 교육(NH Seed)을 오는 7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 지우호 디지털혁신실장은 “농협은 농업 분야 신기술 도입과 청년층 유입을 통해 젊은 농업, 활기찬 농촌을 구현하고자 한다”며, “‘NHarvestX’를 그 시작으로 청년 고용 활성화와 미래 희망 농업을 위해 농협이 사회적 역할을 다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