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서울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강원랜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오픈 이노베이션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4일 세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 기획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매칭 ▲스타트업 기술 실증을 위한 인프라 개방 ▲선정 기업 후속 투자 연계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강원랜드는 리조트 내 친환경 기술 및 ICT 기술 도입을 통한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월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제1기 KL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에는 카지노와 리조트 사업 부문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47개 사가 지원했으며,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2개사는 강원랜드 하이원 리조트와 카지노에서 오는 10월까지 기술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무역협회 김고현 전무는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강원랜드는 혁신 기술 도입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스타트업은 기술 실증 및 매출 확대의 기회를 얻게 된다”며, “정부와 공공기관이 업력, 매출, 수주 실적 등에 국한되지 않고 기술력이 있는 스타트업에게도 기술 검증을 통한 기회를 제공하려는 시도를 확대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