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박광온 원대대표,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 거절 "왜"

박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와 먼저 만나는게 순서"

  •  

cnbnews 심원섭기자 |  2023.05.03 12:41:37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오른쪽)이 2일 오후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를 예방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축하 난을 전달하고 있다. (사빈=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신임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을 사실상 거절해 주목된다.

박 원내대표는 2일 취임 축하 인사를 위해 윤 대통령의 난을 들고 국회를 방문한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이 수석이 “윤석열 대통령은 여야 원내대표와 만날 의향이 있다”며 “여야 원내대표 만남 시 부르면 대통령이 올 수도 있다”고 회동 의사를 전달했다.

 

하지만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먼저 만나는 것이 순서”라고 대답했다. 

앞서 박 원내대표는 언론에 공개한 모두발언에서도 “일주일 뒤면 대통령 취임 1주년인데, 1년 동안 야당 대표(이재명)와 회동이 한 차례도 없었다는 것이 저희로서는 참 아쉬운 대목”이라며 “야당 대표와의 회동이 대화 복원이 출발이 되도록 대통령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이 수석은 기자들에게 “시간을 두고 풀어야 할 문제 같다. (윤 대통령 임기) 초창기에 원내대표, 당 대표와 마포에서 소주 한잔하자고 했는데 그게 안 된 이후로 경직된 것 같다”고 말했다. 당장은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 간 만남이 쉽게 마련되기 어렵다는 얘기다. 

앞서 지난해 5월에는 ‘대통령실이 민주당 측에 만찬 참석을 요청하는 전화를 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민주당은 ‘전화를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하는 등 양측은 진실 공방을 벌이며 충돌한 바 있다.

한편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의 여야 원내대표 회동 제안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