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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의장, ‘윤경ESG포럼’서 윤리경영 철학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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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성호기자 |  2023.04.20 16:11:15

20일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열린 ‘2023 윤경ESG포럼 CEO 서약식’에서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적극적 윤리경영 실천이야말로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가장 전략적인 경영방식이다”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20일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열린 ‘2023 윤경ESG포럼 CEO 서약식’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경ESG포럼’은 산업통산자원부 산하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관, 윤리경영 확산과 윤리적 기업문화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산·학·연 다자간 모임으로 발족했으며, 최근에는 ESG경영 실천과 확산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기조연설은 윤경ESG포럼 20주년을 맞아 지난 20여년간 보험업계 대표 CEO로 윤리경영을 선도해온 신창재 의장의 경영철학을 듣고 싶다는 회원들의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는 것.

올해 포럼은 ‘기업가여, CEO(Chief Ethics Offier)가 되라’는 부제를 걸고 개최됐다. 기조연설에 나선 신 의장은 2000년 대표이사 취임 당시 업계의 부실계약 관행으로 어려웠던 상황을 언급하며, 생존을 위해 한 차원 높은 윤리경영에 나서게 된 배경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신 의장은 “금융업은 고객에게 돌려드려야 할 부채가 많은 만큼 남다른 책임의식이 필요하다”며, 단순히 법과 질서를 잘 지키는 소극적 윤리경영을 넘어 ‘적극적 윤리경영’을 펼치는 것이 가장 전략적인 경영방식이라는 견해를 전했다.

그는 “적극적 윤리경영이란 기업시민으로서 윤리적 책임을 다하면서 업(業)의 본질을 실천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고, 이해관계자들의 권익과 기업 이익간의 균형을 취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함께 성장·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 의장은 기업의 존재이유에 대한 지론을 밝혀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그는 기업 경영을 산소에 비유하며 “사람은 산소가 없으면 살 수 없지만 산소를 위해 살지 않는 것처럼, 기업에 이익은 생존을 위한 연료지만 그 자체가 궁극적인 목적이 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기업의 존재이유는 업의 본질을 실천해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모든 이해관계자들을 경영의 수단이 아니라 상생(Win-Win)의 파트너로 인식하고, 이해관계자들에게 고르게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균형발전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신 의장이 지난 3월 세계보험협회(IIS)로부터 보험 분야의 가장 영예로운 상인 ‘2023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을 수상하며, 세계 최초로 부자 기업인이 헌액되는 진기록을 세웠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2019년에는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 최고경영자상’의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같은 해 세계중소기업학회(ICSB)로부터 ‘사람중심 기업가정신 실천 경영자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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