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비로봉·미수복 지역·DMZ 비경 감상
평일 탐방 수·목·금요일 오전·오후 각 20명
주말 탐방 토·일요일 오전 10시 40명 운영
인제군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이 오는 26일부터 다시 개방된다.
전쟁의 상흔과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지난해 9월 중순 70여 년만에 최초로 민간인들에게 개방돼 11월말까지 500여명의 탐방객이 찾았다.
인제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서화면 대곡리초소~을지삼거리~1052고지를 거쳐 출발지로 돌아오는 총 46km 구간으로 3시간가량이 소요되며 대부분의 구간을 차량으로 이동하지만 을지스카이웨 1.5km가량 도보 탐방구간이 포함돼 있다.
특히 1052고지에서는 금강산 비로봉을 비롯한 백두대간의 여러 봉우리와 미수복 3개 지역 등 아름다운 DMZ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1052고지에 있는 854고지 전적비와 양구 해안면 펀치볼 등에 대한 역사 이야기도 해설사를 통해 들을 수 있다.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평일 탐방은 수·목·금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2회에 걸쳐 각 20명씩으로 나눠 운영되며 두루누비 홈페이지(https://www.durunubi.kr/dmz-main.do)에서 신청하면 된다. 주말 탐방은 토·일요일 오전 10시 각 40명씩 1회 운영되며 설악금강서화마을((033) 463-7077)로 전화예약하거나 네이버 예약 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최상기 군수는 "올해 다시 개방되는 인제군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 관광객 유치는 물론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을 이뤄내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