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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그랜데이터 얼라이언스’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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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23.04.17 10:21:38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가 국내 민간데이터댐 그랜데이터(GranData)의 가명결합 정보 활용 사업 성장세를 바탕으로 그랜데이터 얼라이언스 확대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21년 10월 신한카드와 SK텔레콤, 코리아크레딧뷰로(KCB)가 함께 런칭한 그랜데이터는 최근 금융결제원, GS리테일, LG전자, SK브로드밴드, SK C&C, TG360, 누리플렉스 등 공공·민간 데이터를 보유해 활용하는 기관 및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가 민간데이터전문기관 본 지정을 앞두고 있고, 신데이터 3법 시행으로 가명정보 활용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업들의 참여가 늘어나고 있어서 오는 7월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기업을 모든 산업 분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참여 기업이 늘어날수록 가명데이터 활용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신한카드, SK텔레콤, KCB가 보유한 고객은 각각 300만명, 2800만명, 4400만명으로 각 사의 데이터를 개인 단위로 가명결합해 분석할 수 있어서, 통계 분석을 뛰어넘는 상세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을 강점으로 꼽았다.

그랜데이터는 서울시와 정책 수립을 위해 1인 가구와 청년에 대한 가명결합 분석, KDI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경제효과 분석 연구를 통해 가구 형태나 소득 수준에 따른 국민지원금의 소비 진작 효과를 검증하는 등 공공기관 정책 수립 지원 및 ESG 실천을 위한 데이터 지원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한국철도공사 데이터를 분석한 철도이용 및 관광 특성 분석은 2022년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 참여로 가명결합 데이터 사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한금융그룹의 ‘금융업의 발전과 혁신을 주도하고 대한민국 금융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기치 아래 데이터 비즈 사업의 선도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그랜데이터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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