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그룹이 ‘2023 국가산업대상’에서 2년 연속 고객만족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국가산업대상은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로 경쟁력을 제고해 국가 산업 발전에 공헌한 기업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보람그룹은 소비자들에게 생소했던 상조 서비스를 대중화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업을 운영하면서 ‘고객중심 나눔경영’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끊임없이 선보이고, 꾸준히 사회공헌을 펼친 것이 국가산업대상 수상에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보람그룹은 보람상조라는 대표 브랜드를 통해 가격 거품을 없애고 상조 상품 가격정찰제를 실시했는데, 상품 정보를 구체적으로 공개하면서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직접 고를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링컨 컨티넨탈 차량을 장의리무진으로 개조해 운용했으며, 현재 미국 대통령 의전차량을 공급하는 캐딜락의 에스컬레이드 ESV를 장의리무진으로 개조해 주력 상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또한 전국장례행사 직영센터를 운영하면서 전국 어디서든 고객을 응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으며, 장례 의전 도우미·사이버추모관·LED 영정액자 서비스·모바일 부고 알림 서비스를 도입했다. 전문 장례인력 교육 기관인 보람장례지도사교육원을 직접 운영하고, 전국 주요도시에 12개의 직영 장례식장을 운영하는 것도 이유로 꼽았다.
사회공헌 사업도 중요한 평가항목으로 반영됐다. 보람그룹은 2012년 보람상조 사회봉사단을 출범해 매년 지역 맞춤형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6년 생활체육 활성화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프로탁구단인 보람할렐루야를 창단해 운영하고 있는데, 정기적으로 재능기부를 펼치며 탁구 꿈나무를 육성하고 있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이번 국가산업대상은 30여 년간 고객만 생각하며 서비스를 펼쳐온 노력을 격려하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장례 서비스뿐 아니라 제조·웨딩·건설·IT·바이오 등 그룹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