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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홍준표 “손절할 사람에게 손절 당했다”... 국힘 떠난 전광훈에 일침

“당을 ‘욕설 목사’에 바친 사람을 어떻게 처리하나 두고 볼 것”…연일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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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3.04.17 09:34:41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로부터 상임고문직에서 해촉된 홍준표 대구시장이 쓴소리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200석 만들어 줄테니 내 통제를 받으라”고 주장해 논란을 빚고 있는 극우 성향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국민의힘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17일 결별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를 두고 홍준표 대구시장은 “손잡고 가야 할 사람은 ‘손절’하고, ‘손절’ 해야 할 사람에게는 ‘손절’ 당하는 치욕스러운 일이 생기게 됐다”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김 대표가)선후도 모르고 앞뒤도 모르는 그런 식견으로 거대 여당을 끌고 갈수 있겠나”라고 꼬집으면서 “귀에 거슬리는 바른말은 ‘손절’, 면직하고 당을 ‘욕설 목사’에게 바친 사람 처리는 어떻게 하는지 지켜 보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홍 시장은 전 목사와의 ‘손절’을 주장하면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를 비판했다. 홍 시장은 5.18 헌법 전문 수록 반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우파 천하통일’, 제주 4.3 ‘격 낮은 기념일’ 발언 등으로 파문을 일으킨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한 제명을 주장해왔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되레 홍 시장을 당 상임고문에서 해임했다.

 

홍 시장은 지난 3‧8전당대회 국면에서 당시 김 대표의 대항마였던 유승민 전 의원, 나경원 전 의원 등을 강하게 비판함으로써 '김기현 대표 대세론' 형성에 일정부분 역할을 했었다. 

그러나 홍 시장이 최근 김 최고위원·전 목사 관련해서 김 대표의 대처가 미흡하다고 날선 비판을 이어가자 김 대표가 현역 단체장 겸임 문제를 이유로 상임고문직 해촉을 결정하면서 갈등이 격화된 상황이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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