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OB맥주)의 수제맥주 브랜드 핸드앤몰트(Hand & Malt)가 지역특산물을 담은 ‘허니 054(HONEY 054)’를 출시한다.
12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허니 054는 경북 칠곡군에서 생산된 천연 아카시아 꿀을 첨가한 페일 에일 맥주다. 칠곡군은 국내 유일의 양봉산업특구이자 전국 최대 규모의 아카시아 꿀 생산지다.
오비맥주 측은 허니 054가 들판에 있는 듯한 은은한 꽃향기와 달콤한 꿀 뉘앙스가 어우러진 미디움 바디 스타일의 맥주로, 한 모금 마셨을 때 맥아에서 오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제품명에 특산물과 지역 전화번호도 넣어 로컬에서 탄생한 맥주의 정체성을 강조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허니 054는 오는 21일부터 용산 핸드앤몰트 브루랩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알코올 도수는 5.5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