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은 자사가 후원하는 바둑대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 2국에서 신진서 9단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진서 9단은 지난 10일 경기 광주시에 위치한 곤지암 리조트에서 열린 제24회 입신최강전 결승 2국에서 이원영 9단을 꺾고 최종 승리를 거뒀다. 신 9단은 지난 2019년에 이어 2번째 맥심커피배 우승을 달성했다.
신 9단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00만원이, 준우승을 차지한 이 9단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신 9단은 “2019년 ‘제20회 맥심커피배’에 첫 출전해 우승한 이후 4년 만에 다시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맥심커피배에서 계속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상인 동서식품 홍보상무는 “입신들의 대회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훌륭한 대국을 보여준 32명의 모든 참가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바둑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의 발전을 도우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바둑 프로기사 9단들만 참여할 수 있는 국내 기전으로, 바둑 문화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동서식품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