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산불 피해가 발생한 충남 홍성군 서부면에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소방대원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우유 및 음료 제품 250박스를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일 오전 11시에 발생한 산불로 53시간 넘게 주불 진화 작업을 벌였던 홍성지역은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3325명의 대규모 소방 인력이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홍성군은 남양유업의 자회사 ‘건강한사람들’이 위치한 지역으로, 지역사회 재난구호활동에 동참하고자 물품 지원을 결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산불을 잡기 위해 희생을 아끼지 않은 소방대원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남양유업은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힘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